[금요저널] 10년 넘게 성금 기탁을 이어온 익명의 기부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은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부자는 10여년 전부터 지금까지 총 2000여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읍을 찾아와 1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내고 홀연히 사라졌다.
읍은 기탁받은 성금을 관내 저소득 아동 등 3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읍 관계자는 “10년 넘게 이어져 온 기부자의 선행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하루”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소외받는 이웃들이 없도록 읍에서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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