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의 도심 속 여름철 휴양지가 코로나19 상황 이후 3년 만에 문을 연다.
동대문구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배봉산 열린광장[배봉산 숲속도서관 옆]에 ‘배봉산 야외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안전을 위해 정비 중인 동대문구야외수영장을 대신해 여름철 지친 구민의 심신을 달래고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배봉산에 야외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약 3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풀 1개, 중형풀 2개가 설치됐으며 아이들을 위한 대형 워터슬라이드도 갖췄다.
이와 함께 파라솔·매점·샤워실·탈의실·화장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해 구민의 이용편의를 더한다.
야외물놀이장은 운영기간 동안 무휴로 운영되며 악천후 시 안전을 위해 휴장할 수 있다.
오전, 오후 2부제로 나눠 운영하고 휴식시간에는 수질점검 및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수영장 입장 시 수영복과 수영모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7세 이하 아동은 튜브 등 안전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안전장비 및 물놀이용품은 수영장 내 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부 기준 대인 4,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3,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자료 지참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현장에서 카드 및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수영장 등 여름철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지 못해 아쉬웠던 구민들이 올해는 배봉산 야외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우리 구와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은 구민들이 수영장 폐장까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