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시는 7월 6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의정부시 도시재생 마을공동체인 ‘흥선메이커’사례로 우수상과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4회차를 맞는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관해 매년 각 시·군의 도시재생 추진현황과 주민참여 사례를 선발하는 행사로 최종 본선 8개 팀의 경선으로 진행됐다.
흥선메이커는 의정부시 최초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인 흥선마을 내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수료한 집수리 교육생 15명이 결성한 마을공동체이다.
마을벽화봉사에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과정인 ‘마을벽화에서 집수리사업단까지’라는 주제로 주민역량강화 기반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주민제안 공모사업인 ‘흥선을 그리다’로 시작되어 건축도장기능사 과정과 쓰레기로 방치된 마을을 주민들과 함께 환경개선 벽화부터 시작되어 공구대여사업, 도배, 장판 시공 집수리사업단으로 발전시켰다.
향후 아나바다 행사, 폐품데이, 친환경 메이킹 체험, 리필스테이션으로 주민 참여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영신 흥선메이커 대표는 “마을벽화를 통해 주민화합의 장이 만들어졌고 앞으로 마을환경개선과 함께 지역 일자리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균섭 도시재생과장은 “좋은 성과는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지역 주체들의 성과이다”며 “현재 지역사회 대표성을 가진 흥선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구성된 만큼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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