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경기도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 대상

마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 중심의 경제 활성화로 긍정적 평가 받아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6일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2 경기도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 내 각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추진현황과 주민 참여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재생 성과확산 및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개최된 경진대회는 각 시·군별 2건 이내 접수, 예선을 거쳐 선발된 8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부천시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공동체가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되어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구축하고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심사평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마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생된 수익을 지역에 재투자해, 마을경제의 선순환 체계 구성을 목적으로 하는 원미마관협은 2022년 2월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원미지역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원미별마루 등 거점시설 운영, 심곡동 마을교육협의체 협약, 원미마을카페 운영, 지역축제 용역 수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미마관협 신상현 이사장은 “이번 대상은 오랜 기간 함께 쌓아온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이 만들어낸 행복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심의 경제 활성화를 통해 마을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다함께 사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되고 도시재생의 우수사례로서 지역 확산성을 인정받아 대상이라는 결과를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은 올해로 종료되지만, 그 뒤를 이어 지역을 관리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진 원미마관협과 함께 발전하는 부천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미마관협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제7회 도시재생 한마당’행사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