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8일 관내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적기·적량의 이삭거름 시용을 농가에 당부했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에 효과를 보기 위한 웃거름으로 일반재배의 경우 이삭이 패기 전 25일경에 주는 것이 적당하며 고품질쌀 생산에는 15일경이 유리하다.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도복에 약하고 늦으면 이삭이 출수 된 후 이삭목과 벼알에 질소 성분이 많아져 목도열병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주는 시기에 따라 도복, 수량, 미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적기·적량 시용이 중요하다.
시 용량은 10a당 N-K복비를 10~12㎏ 또는 맞춤형 비료 15㎏을 시용 하면 된다.
단, 벼의 잎 색이 너무 짙거나 장마가 계속되면 질소질 비료를 20~30% 덜 주거나 생략하고 가리질 비료는 20~30% 늘려 병해충과 도복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관내에서 재배되는 중생종 품종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중만생종은 오는 18일부터 29일 사이가 적기”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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