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90년대생 의원 모임은 임기 시작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수원역 중증·발달장애인 참사 경기도 분향소를 방문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부모님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종술 회장은 부모님들을 대표해 “경기도의회의 젊은 의원들이 첫 외부 행보로 여기 분향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환영의 인사와 함께, 학생 시절 ‘2012년 광화문역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역 농성’부터 함께 했던 유호준 의원이 경기도의원이 되어 찾아온 것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유호준 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 지난달 ‘탈시설 조례안’이 통과됐고 국회에서는 오늘 178분의 국회의원들께서 함께 ‘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결의안’이 발의되었는데, 경기도의회에서도 이처럼 장애 문제를 다루는 적극적인 행동을 하겠다”며 지속적인 활동 및 관심을 약속했다.
이자형 의원은 “장애인구의 10%가 발달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돌봄의 책임과 의무는 온전히 가족에게 지워지고 있다”며 “우리 지역사회에서 함께 돌봄을 보장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경기도에서부터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민수 의원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제는 여와 야, 진보와 보수의 영역이 아닌 만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여정에 경기도의회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한명의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윤정 의원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제는 여와 야, 진보와 보수의 영역이 아닌 만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여정에 경기도의회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한명의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모두의 숙제이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탁미선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당선인 신분으로 분향소를 다녀갔던 것을 언급하며 “경기도의회의 양당 대표단도 함께 화합의 의미로 개원 전에 분향소에 방문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경기도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