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4000여명을 웃도는 가운데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7월 8일 오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섰다.
마포구 보건소를 방문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종 확산 방지와 구민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구 관계자에게 주문하는 한편 “코로나19 관련 부서 간에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구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구청장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역학조사실, 예방접종실을 차례로 방문해 구민 불편 사항은 없는지 확인하고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응 인력을 충원하는 방안과 검사자 증가 시 검체방을 추가하는 방안 등도 꼼꼼히 검토했다.
구는 기존 보건소 업무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역학조사 확진자 병상배정 및 분류 확진자 이송 코로나19 콜센터 운영 등 코로나19 업무도 빈틈없이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마포구 일일 확진자가 500명이 넘어갈 경우 간호인력 최대 32명을 역학조사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000명 초과 시에는 보건소 전 직원을 역학조사에 투입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근무조를 편성해 역학조사 공백을 최소화 한다.
검사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면 기존 검체방 3개를 4개로 늘리고 1500명을 초과할 경우 검체방을 5개로 늘려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 방침에 따라 4차 예방접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서울시-마포구 간에 굳건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