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022년 첫물차 가루녹차 품질평가를 통한 농가별 고품질 생산기술 상담을 지원하고 차광처리별 두물차 이용 가루녹차 생산기술을 공유했다.
제주 차는 재배면적 593ha, 생산량 1,517톤으로 전국 37% 수준에 달하며 유기물이 풍부한 화산회토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하고 육지부에 비해 1~2주 빠른 수확을 보여 인기가 높다.
한편 국내외에서 가루녹차 수요가 확대되면서 두물차 생산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품질 좋은 첫물차 생산은 물론 두물차 이용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기술 요구가 높은 시점이다.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지난 5일 실증포장 및 녹차가공분석연구실에서 차광처리별 두물차 이용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기술을 공유하고 2022년산 제주지역 농가 첫물차 품질특성 평가를 통해 농가별 맞춤 컨설팅을 실시했다.
차 재배농가 및 제주녹차발전연구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기술 및 2022년산 첫물차 품질특성평가 현장 워크숍’을 진행했다.
6월 중하순에 수확하는 두물차는 평균기온이 올라가면서 첫물차에 비해 떫은맛이 났으나 카테킨 성분이 풍부했다.
올해 4월 수확한 첫물차는 겨우내 농축된 영양분과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감칠맛과 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차광처리에 따른 두물차 가루녹차 수량 및 소득 등을 분석해 농가에 정보를 제공하고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을 위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인관 농산물원종장장은 “제주녹차 산업 발전을 위해 고품질 녹차 생산기술, 품질분석 등을 통한 정보교류와 기술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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