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 돌봄SOS센터가 때 이른 장마와 폭염 속에서 식중독 등으로부터 안전한 식사지원을 위해 ‘여름철 안전사고 제로화’ 체계를 세우고 시행에 나섰다.
돌봄SOS센터는 10대 돌봄서비스 중 식사지원 서비스의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區 돌봄SOS센터, 돌봄매니저, 도시락 제공기관의 3자 업무협의를 진행했으며 7월부터 여름철 안전사고 제로화 원칙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체계를 수립하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는 문고리배송이 아닌 ‘전면 대면 배송’의 실시이다.
도시락 제공기관은 장시간 실온 노출을 방지하고 고독사의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의 직접적인 안부 확인을 위해 대면배송을 고수한다.
포장비닐에는 반드시 제조일을 표기하고 첫 배송 시 이용자와 대면해 계약서를 작성하며 배송기간, 배송요일 배송시간을 알린다.
제공되는 도시락 사진은 구 담당자에게 송부한다.
두 번째는 도시락 ‘배송현장 모니터링’이다.
돌봄매니저는 7~8월 중 식사지원 서비스 이용자 중 동별로 4명씩을 직접 방문해 배송상태와 이용자 만족도를 점검한다.
돌봄매니저는 청각장애, 와상 등 도시락을 받는 이용자의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도시락 제공업체에 정확한 배달 방법 등을 기재해 의뢰하고 이용자들이 필요시 전화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과, 도시락 제공업체의 번호가 큰 글씨로 적힌 안내문을 제공한다.
세 번째는 도시락 ‘제조 현장 모니터링’과 ‘안전 안내 도시락 포장봉투 사용’이다.
구 돌봄SOS센터는 7~8월 중 담당자, 담당팀장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도시락 제공기관 3개소를 불시 방문 점검한다.
체크리스트에 따라 식재료 관리와, 위생상태 등을 상세 점검한다.
안전한 도시락 섭취법을 안내하는 포장봉투도 제작 사용한다.
도시락 포장봉투에는 ‘날씨가 더우므로 가급적 빨리 드시되, 보관할 경우 반드시 냉장보관하라’는 문구가 안내돼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여름철 안전한 식사지원을 위해 큰 원칙을 만들고 돌봄SOS센터, 돌봄매니저, 도시락제공업체 삼자 간 긴말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도시락을 제공받는 대다수가 식중독에 취약한 고령의 어르신이나 중증 환자인 만큼 사랑하는 부모님을 모시듯 철저한 관리로 식품안전사고 제로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