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수지구, 상습정체구간 ‘죽전삼거리’ 개선 공사 완료
[금요저널] 용인시 수지구가 고질적인 정체에 시달려온 죽전삼거리 일대 교통 흐름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죽전삼거리는 포은대로 죽전사거리와 죽전교 사이에 위치해 있어 신갈과 수지 방면 차량이 몰려 정체가 발생하는 곳이다.
죽전삼거리 주변은 상가와 공동주택이 많아 도로 확장을 할 수 없어 구는 고심 끝에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해 교통섬을 일부 없애기로 했다.
구는 지난 5월 착공해 수지구청 방면 1차로를 추가로 확보하고 직진 차선과 우회전 차선으로 구분해 원활하게 지날 수 있도록 돕는 색깔 유도선도 새로 그렸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출퇴근 정체시간 죽전삼거리~풍덕천사거리 차량들의 평균 통과 속도는 공사 전 15㎞/h에서 공사 후 시속 25㎞/h까지 늘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교통량이 많은 죽전삼거리의 정체가 줄었다"며 "앞으로도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에 대해선 최대한 빠르게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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