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에 이바지하고 우리소리의 명맥을 이을 국악 대들보를 발굴하기 위해 ‘제22회 종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7월 16일과 17일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선보이게 된 만큼, 국악을 사랑하는 전국 청소년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무대 위에 쏟아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경연 부문은 성악 기악 타악 한국무용 초등단체이다.
만 19세 이하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대한민국 국적의 청소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16일 10:00 예선에 이어 17일 10:00 본선·결선 순으로 진행한다.
참가 희망 시 국악경연대회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하고 7월 12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원 또는 국악경연대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종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사무국에서 안내해준다.
구는 고등부 종합대상, 중등부 종합대상, 초등부 종합대상 등과 함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 지도자상 역시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우리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국악의 세계화, 일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민족의 역사와 선조의 정신이 깃든 국악의 발전을 위해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함께해주길 바란다 차세대 국악인들이 화합하고 경쟁하는 과정 속에 예술혼을 꽃피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