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는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구현해 지역 우수 문화유산에 대한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시는 생생 문화재와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총 2개 분야에서 3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3억7,700만원을 확보했다.
3개 사업은 행아웃위드방촌 파주 혜음원지, 고려를 보고 듣고 만지다 율곡코드로 ‘행아웃 위드 방촌’ 사업은 황희 선생 유적지에서 ‘온가족 해리티지 캠핑’을 진행하며 문화유산 탐방, 반구정에서의 미션활동, 도깨비장터, 가족토크쇼가 진행된다.
‘파주 혜음원지, 고려를 보고 듣고 만지다’ 사업은 고려시대 국립호텔, 사찰, 행궁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했던 혜음원지를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해 그 가치를 알리는 체험·탐방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자운서원에서 진행되는 ‘율곡코드’는 율곡이이의 업적, 역사적 내용을 스토리텔링한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단서를 통해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다빈치코드’에서 명칭 및 내용을 착안해 이이와 관련된 숫자를 통해 문제를 맞히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재 현장에서 새로운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 우수 문화유산에 대한 홍보와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