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군포시 금정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7월 9일 금정제일공원에서 마을 환경 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와 홍당무 마켓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금정동 주민자치회의 주민자치예산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주민자치센터운영분과는 줍깅 코스를 포함한 마을지도 제작, 마을환경개선분과는 줍깅 챌린지 기획, 문화예술분과는 홍당무 마켓 운영을 맡았다.
줍깅이란 ‘줍다’와 영어단어 달리기의 합성어로 마을 공원을 엮어 설계한 운동 코스 중 하나를 돌며 쓰레기 줍기를 완수하는 ‘챌린지’로 기획됐으며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며 마을 홍보, 환경 문제를 알리는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한편 줍깅 챌린지에는 군포도시공사 직원들이 동참했는데, 기업으로서 환경 문제에 대해 돌아보고 고민하는 시간을 함께 가짐으로써 ESG 경영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홍당무 마켓은 지역주민이 모여 함께 배우고 공유하는 문화 체험 행사로 꾸려졌는데, 특히 사업을 맡은 문화예술분과 분과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 수세미 뜨기 체험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금정동 주민자치회 유치주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어 준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마을 화합의 장을 완성해준 지역주민 및 단체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나순실 금정동장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이뤄지는 대면 행사로 마을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주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 속에서 다 같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동에서도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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