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는 중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현장직업체험을 운영한다.
청소년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활동을 하며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진로 교육과정의 일환이다.
지난달 29일 영란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지역 8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1일 공무원 체험’을 운영해 학생들이 구청에서 공직분야를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시안전과, 도시농업과, 공원녹지과, 민원여권과, 보건소 등을 방문해 학생들이 담당 멘토공무원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특히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과 옥상텃밭 작물 따기 체험, 청사 정원 관람, 각종 서류를 발급하고 주민의 생활전반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민원여권과 방문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공무원이 다양한 일을 하고 있고 각 분야별로 어떻게 해야 공무원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현장직업체험에 제약이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청소년들이 더 다양한 직업체험을 현장 중심으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확대와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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