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어르신 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관리 컨설팅 및 구강 관리’에 발 빠르게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
이에 광진구는 데이케어센터 및 경로당, 노인대학을 방문해 면역이 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컨설팅과 구강 관리를 실시하며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감염관리 컨설팅과 구강 관리는 지난 8일 평강마을 데이케어센터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관내 13개소 데이케어센터, 총 700여명의 어르신과 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감염관리 컨설팅은 감염병 예방 생활수칙 및 의심 환자 발생 시 관리 방법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각 센터의 시설과 환경에 따라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 방법을 제시해 주는 맞춤형 1:1 컨설팅을 실시하고 여름철 식재료 및 조리도구 관리에 대한 감염병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구강검진, 노년기 구강건강을 위한 입 체조 및 틀니 관리법, 칫솔질 및 치간칫솔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우식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도 시행한다.
구강질환이 발견된 어르신은 광진구 보건소 치과 진료와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경로당과 노인대학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만성질환 및 구강질환 관리도 실시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및 구강건강관리, 영양 운동 교육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 삶의 질을 높인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찾아가는 감염관리 컨설팅 및 어르신 구강 관리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며 “구정의 우선 가치인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촘촘한 방역체계 강화에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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