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청 다목적 홀에서 진행한 정례조례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간부 공직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나머지 공직자는 온라인을 통해 조례를 함께 했다.
조례의 시작은 성북구 구성원의 응원 영상이었다.
미국인 출신 방송인이자 종암동 주민 크리스 존슨, 청년을 위한 3,000원짜리 김치찌개 식당을 운영하는 청년밥상 문간의 가브리엘 신부 외 어린이, 어르신, 상인 등 다양한 세대, 각계각층이 민선8기의 성공을 응원했다.
이어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직접 민선8기 구정 비전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1,500 성북구 공직자와 함께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성북이 코로나19의 역경을 딛고 현장중심, 민생중심, 더불어 행복한 성북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선8기가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성북의 미래는 일부 리더만의 의지와 행동으로는 이룰 수 없고 1,500 성북구 공직자 하나하나의 손 끝, 발 끝에서 실현되기에 희망에 반응하는 성북구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당부를 했다.
이어 김종호 기획예산과장이 민선8기 성북의 미래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촘촘하고 건강한 보편적 복지를 일상에서 보장하는 ‘함께 나눔 복지도시’, 생활의 편리와 소외가 없는 지역 발전을 위한 ‘균형발전 스마트 도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완성하는 ‘사람 중심 친환경 도시’, 골고루 발전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민생경제 재도약 도시’, 누구나 향유하는 생활의 감동이 펼쳐지는 ‘일상의 여유가 있는 문화도시’, 주민이 주인이 되어 직접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성북의 자부심 자치도시’ 6대 분야별 과제와 함께 권력별 공영주차장 조성, 동행카드 지원대상 확대, 월곡종합스포츠센터 건립, 재건축 신속추진TF 발족, 북악산 근린공원 조성, 청년스마트창업센터 완공, 장위동 공공문화도서관 건립, 성북근현대문학기념관 건립, 길음7단지 문화복합센터 건립, 성북시민대학 운영 공약의 신속한 추진이라는 민선8기 10대 공약사업에 대한 보고도 진행했다.
민선8기 성북구는 “현장중심, 민생중심, 더불어 행복한 성북”이라는 비전 아래 6대 분야, 6대 권역의 80개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