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도심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중곡동 중랑천 물놀이장’을 12일 개장했다.
지난 2019년 첫 개장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열게 된 ‘중곡동 중랑천 물놀이장’은 뚝섬유원지 수영장과 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이 위치상 편중되어 있어 발생했던 중곡동 일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광진구민이 지역 내 어디서든 다양한 놀이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탁 트인 중랑천 체육공원에 위치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할 수 있으며 그늘막, 탈의실, 샤워시설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의 주민들이 여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총 3,277㎡ 면적의 물놀이장에는 대형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물이 뿜어 나오는 워터터널, 아이들이 발을 담그고 놀 수 있는 유아용 풀장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물놀이 시설 30여 개가 마련돼 있다.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고 매시 45분부터 15분간 휴식 시간이 있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물 점검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물놀이장 급수를 당일 사용 원칙으로 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용자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안전관리 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중곡동 중랑천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여름철 더위를 건강하고 즐겁게 이겨낼 수 있는 행복한 장소이니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