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주차요금 지원 대책 종료일을 기존 6월 30일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 연장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9차례 연장했으며 현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주차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구는 2020년 4월부터 관광버스 등 대형버스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를 감면하고 있다.
대상은 천호유수지와 강일동 공영주차장에 정기 주차하는 대형버스 75대다.
이와 함께, 2020년 5월 18일부터는 관내 노상·노외 공영주차장 19개소에서 1시간 무료 주차를 지원하고 있다.
월 정기권 차량을 제외한 시간제 주차 차량이 대상이며 입차 후 1시간 이내로 출차하면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월 평균 4천7백만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둔화되고 경기가 침체될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생계에 위협을 받는 주민들에게 구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정책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