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주시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삼숭동 소재 A아파트 무단적치물 처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아파트에는 한 거주민이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세대 입구를 비롯한 아파트 공용부분까지 각종 적치물을 쌓아놓고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물품을 판매해왔다.
그간 지역 주민들은 양주시, 소방서 등에 지속적으로 무단적치물 처리민원을 제기했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이어져 왔고 지난 4월 ‘SBS 궁금한 이야기Y’에 해당 내용이 방영된 바 있다.
이에 양주2동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업을 통해 해당 거주자를 설득해 적치물 처리에 합의를 이끌어냈고 이날 사회단체협의회 회원, 양주시 자원봉사센터 회원 등 40여명이 모여 오전 8시부터 1t 트럭 총 13대 분량의 적치물을 처리했다.
송미애 양주2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회단체에서 큰 도움을 주신 덕에 우리 동의 숙원인 ‘무단적치물 처리’를 무사히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사회단체가 힘을 합쳐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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