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는 지난 9일 청년 서포터즈와 함께 기후환경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2022 영등포 청년 기후환경 인식 체인지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미래세대인 2~30대 청년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생활 속 친환경 실천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지난달 위촉된 영등포 청년 기후환경 서포터즈를 주축으로 기후환경 인식 개선 설문조사와 걷기 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는 비닐봉지가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 탄소중립의 의미 세계 비닐봉지 없는 날 등 일상부터 환경의 핵심이슈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서포터즈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들의 기후환경에 대한 이해와 시민의식 함양을 돕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플로깅은 영등포구 당산역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로변과 골목 곳곳을 돌며 길가에 버려진 비닐, 플라스틱,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환경보호 활동의 취지를 살려 쓰레기 담는 봉투는 친환경 생분해 비닐봉지를 활용했다.
이날 플로깅에 참여한 서포터즈들은 “무더운 날이었지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고 지역사회와 환경에 대해 좀더 관심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환경보호에 솔선수범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백정화 사회적경제과장은 “청년 기후환경 서포터즈의 활동으로 지역 내 청년들이 기후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위기에 대응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 기후환경 서포터즈는 향후 친환경 식단 챌린지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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