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어르신일자리에 참여하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는데, 오랜만에 영화관 나들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기대되고 좋다” 영화관람 문화체험활동을 앞둔 어르신이 밝은 얼굴로 소감을 전했다.
동대문구 어르신일자리사업 지원기관인 동대문시니어클럽이 어르신일자리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19일과 21일 양일간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영화 관람을 하는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어르신일자리 참여자들을 위해 매년 진행해왔던 문화체험활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동안 활동이 중단됐으나,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재개됐다.
이번 문화체험활동에는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664명이 참여한다.
체험 첫 날인 19일에는 영화 ‘광대: 소리꾼’이, 21일에는 최근 이슈가 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가 상영된다.
영화 프로그램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서 제공했다.
이선희 동대문구 어르신장애인복지과 과장은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참여자들 간 친목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삶의 여유를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해 어르신 복지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