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는 여름 방학을 맞이해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이달부터 청소년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청소년의 인문학 소양 향상을 돕고 유익한 방학생활을 응원하고자 ‘미디어 리터러시’와 ‘역사’를 주제로 하는 문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미디어 리터러시, 즉 디지털 문해력을 주제로 하는 ‘미디어쉐프’는 청소년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의는 미디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을 학습하고 영상을 제작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달 16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8회에 걸쳐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구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협력해 ‘여름방학 청소년 역사교실’도 운영한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별 서울의 변화 과정을 살펴본 후, 조선 후기 마포나루 일대인 마포나루터에서부터 양화진까지의 구간 일대를 직접 답사하는 시간도 갖는다.
강의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마다 주 2회씩 5회에 걸쳐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마포중앙도서관 4층 문화강연방2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고 각 강의마다 선착순 마감이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중학교 1~3학년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마당’ 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여름 마포중앙도서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분들이 마음의 양식을 쌓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민들이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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