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아동을 예측·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이-아동행복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동대문구는 6월말까지 올해 2차 점검 대상인 53명에 대해 가정방문 조사를 마치고 필요한 아동에 한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이-아동행복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해 온 사업으로 각종 사회보장 빅테이터를 활용해 위기 아동을 발견하기 위해 마련 됐다.
연간 총 4회에 거쳐 분기마다 동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학대위험에 처한 위기가구가 있는지 확인하고 위기가구를 발견 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연계한다.
긴급한 상황일 때는 수사시관에 의뢰할 수도 있다.
동대문구의 2차 점검인원 대상은 53명으로 가정방문조사 결과 44명의 아동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조사 종결을 했으며 9명의 아동은 초기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에 연계하기로 했다.
한편 구는 7월~9월 3차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용 아동청소년과장은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대두되면서 지역 사회 내 아동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정방문을 통해 각 가정에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학대위험에 노출된 아동의 보호와 예방의 목적에 있다”고 사업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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