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는 7월 13일 오후 중동 미리내마을 롯데아파트 전체 9개 동 756세대에서 발생한 단수사고에 대해 긴급지원에 나섰다.
사고는 저수조의 수위센서 고장으로 인해 저수조 물이 기전실로 넘쳐 급수시설 고장으로 아파트 전세대에 단수가 발생됐다고 아파트 관리소장은 설명했다.
기전실 침수로 인해 물을 다 퍼내고 완전 건조가 되어야 시설 정비가 가능하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주민들은 단수로 인해 식수 공급과 생활용수 이용에 최소 하루 이상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부천시는 13일 오후 단수 상황이 접수되자마자 현장출동으로 주민불편사항과 지원사항을 바로 확인하고 긴급히 현장에 3.5톤 급수차 2회 지원과 함께 부천시에서 생산하고 먹는 물 1,500개와 영화제 후원 생수 600개를 지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4일 아침 8시 집무실 대신 현장으로 바로 출근해 사고원인과 피해 현황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주민대표들로부터 불편 사항이나 추가 지원사항은 없는지 주민 목소리를 직접 경청했다.
조용익 시장은 현장에 모인 관계 공무원들에게 “적극행정, 신속 대응, 부서 간 협조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시설 정비 지연으로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급수, 공동주택 관련부서 및 신중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최대한 지원을 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부천시는 롯데아파트 생활수 부족 상황에 대비해 시가 관리하는 소화전 개방 및 소방서 물탱크차량 제공 협조를 구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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