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평택시와 평택시약사회가 지난 13일 평택시청에서 약사회 임원 및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실버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실버카’는 어르신들이 손잡이를 잡고 지지하며 보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보행 보조차로 브레이크와 의자도 갖추고 있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보행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약사회는 거동이 불편해 단독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 및 거동불편 대상자에게 약 15만원 상당의 실버카 60대를 후원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달했다.
기탁받은 실버카는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대상자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평택시약사회는 “매년 회원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실버카를 기증해오고 있다”며 “전달해드린 실버카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실버카를 구입하지 못하고 외출하기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의 든든한 보행 도우미 역할을 하며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9년째 실버카를 꾸준히 후원해온 평택시약사회는 실버카 후원 외에도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에게 쌀 등 생필품을 지원하며 다방면으로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보건소를 통해 실버카를 후원받은 김OO씨는 “평소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세심하게 내 건강을 챙겨주어 고마웠는데 이번에 실버카까지 후원받게 되어 바깥 외출에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며 크게 기뻐했으며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평택시약사회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와 단절되어 고립감을 겪는 어르신들 마음에 따뜻한 희망의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