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시는 지난 12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추진사업 관련 의견 청취를 위한 민관 공동협의체 회의를 작년 8월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상진 안성시 환경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민간위원인 유영만 공도노인회장, 황경애 블루밍1리 이장, 박윤경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임정택 공도기업인협의회장, 정신환 ㈜비엠씨 팀장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도지역 경로당 미세먼지 차단망 19개소 설치, 2022년 상반기 축사시설 222개소 사전점검, 미세먼지 정책 설문조사 실시, 환경강사 임명 및 재활용바로알기 교육 실시 등 지난 1차 회의 제안 의견들의 조치사항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한 안성시 미세먼지 특화사업인 청사 내 수직정원 조성, 미세먼지 안심쉼터 설치, 미세먼지 청정 특화거리 및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작년에 약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했던 사항과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도로상 미세먼지 분진흡입차 임차용역 등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그간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사업 중 필요성 높은 사업 선별 후 집중추진,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 관련부서 연계사업 추진, 38국도 출퇴근 정체로 인한 자동차 배출가스 대책 마련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민간위원들은 공도읍 만정리 784번지 일원 미세먼지 청정 특화거리와 미세먼지 안심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며 “앞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안심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정상진 환경과장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검토 후 내년 미세먼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