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지난 13일 각 부서에 배치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3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은 영등포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오후 1시부터 두 시간 동안 20대에게 필요한 실용 금융정보를 압축해 전달했다.
금융감독원의 성수용 선임교수가 강사로 나선 이번 강의에서는, 20대를 위한 금융상식 금융상품 활용방법 자산관리 및 신용관리 방법 등 청년들이 사회로 나갈 때 지녀야 할 맞춤형 재무관리 정보를 전했다.
아울러 생애주기별 재무 목표, 20대의 자산관리 원칙에서부터 증권분석법, 주식투자 주의사항, 펀드 유형과 투자 요령, 최근 금융업계 화두로 떠오른 ESG 투자에 관한 내용까지 금융투자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강의로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마지막 강의에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사회 초년생이 겪기 쉬운 작업대출 사기와 취업빙자, 재테크 빙자 사기 사례를 공유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대처법과 주의 사항 등을 점검했다.
한편 구는, 매년 대학생들의 방학 기간마다 공직을 경험하며 학비를 마련할 수 있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원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참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백정화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금융특강은 사회 초년생들이 사회에 진입하기 전 갖춰야 할 경제 지식과 금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며 “앞으로도 관내 대학생들이 구정을 슬기롭게 경험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확립할 수 있도록 아르바이트 운영의 활성화와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