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겠습니다''김길성 중구청장이 14일 중림동에서 열린 주민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서울 중구는 구청장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동 주민인사회'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소통'을 제1 가치로 강조한 김 구청장의 구정철학에 따라, 민선8기 공약사업을 확정하기에 앞서 주민과 대화 자리부터 마련한 것이다.
주민인사회는 14일 중림동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8일간 15개 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인사회는 민선8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주요 정책 방향을 구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아울러 주민들이 신임 구청장에게 궁금한 점, 바라는 점을 직접 묻고 답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구는 통반장·각종 주민모임 회원은 물론이고 주부·청년·상인 등 각계각층의 주민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도록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첫 주민인사회가 열린 중림동에서는 7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어린이 교육 지원 충정로 일대 재개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회현동에서는 횡단보도 설치 아파트 재건축 등에 관한 질답이 오갔다.
이날 김 구청장은 민선8기 중구를 향한 구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모은 '주민 마음 모음판'도 전달받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인사회는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의 구정목표를 분명히 하는 첫 걸음''이라며 ''모아진 주민 의견을 꼼꼼히 살피고 반영해, 민선8기를 이끌어갈 정책의 토대를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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