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5년간 이어온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공연 ‘음악 브런치 콘서트’를 올해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콘서트의 제목은 ‘세 남자의 11시 콘서트’다.
7. 20., 8. 3., 8. 17. 오전 11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7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무대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세 아티스트들이다.
박현수, 윤한, 다니엘 린데만이 노래와 연주, 해설을 하며 관객의 음악 감상 이해를 돕는다.
최근 ‘팬텀싱어3’에 출연하며 클래식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린 박현수,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피아니스트 윤한, ‘비정상회담’ 패널로 참여해 한국의 역사, 문화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그 주인공이다.
7월 20일 첫 번째 콘서트는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가 진행하는 ‘여름인가요’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가요로 선곡해 하모니카와 기타 협연을 계획하고 있다.
성시경의 ‘처음’ 이문세의 ‘빗속에서’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해’ 김광석의 ‘너에게’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8월 3일 두 번째 콘서트는 재즈 피아니스트 윤한이 진행하는 ‘시네마 파라디소’다.
공연자가 작곡한 드라마 OST와 영화 OST를 중심으로 들려주며 즉흥연주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영화 ‘라라랜드’ 영화 ‘노팅힐’ 등의 OST를 들을 수 있다.
8월 17일 세 번째 콘서트는 방송인으로 더 잘 알려진 다니엘 린데만이 진행하는 ‘재즈 이야기’로 주인공의 또 다른 모습인 피아니스트로 만날 수 있다.
린데만은 2017년부터 꾸준히 재즈 자작곡을 발표해 왔는데, 이날 The Mirage And She Said Excuse Me Lasting Memory 등 본인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전석 1만 5천원이며 노원문화재단 유료회원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여름 시즌을 맞아 지친 일상 속에서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고 힐링하시길 바란다”며 “더 좋은 공연들을 유치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