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주시 초월읍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경로당 44개소에 수박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수박은 초월읍 행정복지센터 직원 31명이 올해 매월 한 끼 식사비를 아껴 모금한 후원금으로 수박을 구입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각 마을 담당 공무원이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안부를 여쭈며 전달했다.
구정서 읍장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올해 처음 시작한 ‘한 끼 나눔 캠페인’으로 모금한 후원금을 지역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올해 적은 비와 무더운 날씨로 유난히 더운 여름을 보내고 계실 것 같은데 작은 정성이지만 시원한 수박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월읍은 ‘1직원 1마을 담당 공무원제’를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으며 담당 마을 주민과의 유대감 강화와 재난 시 마을과의 긴밀한 소통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