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광진구가 구민의 입장에서 민원 해결책을 찾아주는 ‘광진구 옴부즈만’을 위촉하고 13일부터 구청 열린 민원실에서 업무에 돌입했다.
광진구 옴부즈만은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및 고충 민원의 신속한 처리 등을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민간 전문가다.
구는 옴부즈만 운영을 위해 건축사, 변호사, 공무원 등 자격을 가진 분야별 전문가를 공개 모집하고 7월 12일 위촉식을 가졌다.
최근 3년간 고충민원 분야별 접수현황을 고려해 건축·주택 분야 2명 법률 분야 1명 행정 분야 2명 등 총 5명으로 옴부즈만을 구성했으며 임기는 4년이다.
위촉된 옴부즈만은 매주 월, 수, 금요일 1일 1명씩 구청 행정지원동 열린 민원실에서 근무하며 고충민원의 조사와 처리 반복적이고 고질적인 민원에 대한 조사 및 합의, 조정 등 처리 행정제도 및 제도의 운영에 개선이 필요한 경우 권고 또는 의견 표명 등의 업무를 한다.
민원이 접수되면 회의를 거쳐 민원사항을 검토하고 옴부즈만이 직접 현장 방문과 관련법을 검토해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 민원을 해소하게 된다.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위로 인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옴부즈만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구민은 방문 또는 우편 등을 통해 고충민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옴부즈만 제도가 구민의 고충 민원을 해소하는 소통 창구로써 구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민원 처리에 대한 신뢰와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구민과 소통하며 발전하는 광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