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폭염으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위해 하천변과 도심공원에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무더위탈출 냉장고’를 운영한다.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 예정인 무더위탈출 냉장고는 지역 내 8개소에서 운영된다.
무더위에 지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7번 생수가 공급된다.
구는 위생적인 관리와 무분별한 이용을 막기 위해 자율방재단으로 무더위 탈출냉장고 지킴이를 구성해 냉장고를 관리한다.
냉장고 옆에는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페트병을 재활용할 수 있게 했다.
도봉구는 이 밖에도 올여름 폭염에 맞서 무더위쉼터 야간 안전숙소 돌봄SOS 식사지원 안부확인 대면 도시락 배달 무료 양산대여 횡단보도 및 공원 그늘막 설치 도로 물청소 확대 실시 등 전방위적 폭염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해 한반도 전역이 평년보다 이른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폭염으로 인한 전국단위 온열질환자가 500여명이 발생하고 사망자까지 나왔다 우리 구는 이와 같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유동인구가 많고 더위로부터 조금이나마 쉴 수 있는 장소를 고려해 무더위탈출 냉장고를 운영하게 됐다 모쪼록 많은 분들의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