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양시 호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4일 ‘꿈-자람 맞춤형 공부방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새로운 학습공간을 제공했다.
‘꿈-자람 맞춤형 공부방 지원사업’은 호계1동의 2022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생활환경이 어려운 가구의 아동 및 청소년에게 사전 주거 학습공간을 체크하고 맞춤형 학습환경 개선을 통해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정서적으로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자는 목적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호계1동 더 좋은 이웃만들기 기금으로 마련되어 사업비 150만원을 들여 3명에게 도배, 책상과 의자, 학습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해줬다.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도배를 하고 수리를 하는 등 봉사활동에 열성을 다했다.
조손가정으로 초등학교 손자와 손녀를 키우는 할머니는 “아이들이 책상이 없어 구석에서 책을 보거나 숙제를 했는데, 각자 책상과 의자가 생겨 너무 기쁘고 깨끗하게 변신한 공부방을 보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신은식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자기만의 학습공간이 생겨 행복해하는 모습에 뿌듯했고 아이들이 이번 기회에 보다 학업에 정진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가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호계1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4시간에 걸쳐 직접 도배 및 수리 등 재능기부를 하며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드리며 관내 소외계층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따뜻한 호계1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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