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2019년부터 4년 연속으로 종합대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친화 헌정대상은 청년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의 업적과 공로를 표창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5회를 맞는다.
심사는 대학교수, 최고경영자, 변호사, 언론인 등 전문가와 청년 선정위원으로 구성된 300인의 선정위원회에서 청년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정책·입법·소통 및 청년활동 지원 사업 등 청년정책 전반을 평가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도는 청년 전담부서와 청년정책 관장 담당관인 ‘청년정책담당관’을 중심으로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체계를 구축·가동하고 청년정책 기초자료인 제주청년통계 개발 등을 통한 청년정책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청년의 정책참여 확대를 위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제주청년원탁회의, 대학생 도정정책 모니터링단 등 운영과 청년들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한 청년 반상회, 도 각종 위원회의 청년 참여율 향상 노력 및 청년 관련 조례 제정, 청년이 제안하고 참여한 청년참여예산 사업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주청년센터 설치 운영을 통한 다양한 청년활동 지원과 전국 최초 취·창업 통합플랫폼 ‘제주더큰내일센터’ 운영, 취업부터 정착까지 ‘일하는 청년3종 시리즈’ 운영은 물론, 차별화된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 도입·운영,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주청년의 날’ 및 ‘청년드림 취업박람회’, 학자금 대출이자·신용회복 지원사업, 청년 주거정책 등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 추진 노력이 호평을 얻었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종합대상에 선정된 것은 제주 청년정책을 꾸준하고 촘촘하게 청년 입장에서 추진해온 결과 청년들이 그 가치를 인정해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책의 중심에 청년을 두고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청년정책 개발 및 청년들과의 소통·활동·참여를 강화해 정책 당사자인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