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면역회피가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 증가와 방역조치 완화, 여름철 휴가객 증가, 예방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효과 감소 등으로 6월 4주부터 전국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평군도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올해 3월 3주에 1일 평균 확진자가 425.7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6월 5주까지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7월 1주부터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이번 주에는 1일 평균 30명 안팎의 확진자가 예상되고 있어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가평군은 지난 달,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요양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방역관리와 대응역량 강화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역학조사관과 실무자 등 15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7월 한달 간 43개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감염예방·관리·대응체계 점검과 감염관리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소방서 의사회, 약사회, 재택치료 전담의료기관 등 관련기관 및 의료 인력의 연계·협력으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2022.7.15. ‘의료대응 지역협의체’를 구성했고 다음 주 21일 대응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확진자 감소로 중단하였던 재난문자도 2022.7.18.부터 송출을 재개해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는 군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므로 4차 예방접종 대상자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와 여름 휴가철 개인방역수칙 및 환기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