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마을 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 중인 구민을 대상으로 ‘마을 쏙 인권과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3일 성북아트홀에서 펼쳐진 교육은 젠더와 인권 이해경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마을 속에서 알고 지켜야 할 인권과 성인지 태도 및 공동체 속의 ‘너’와 ‘나’, ‘우리’에 대해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태도에 대한 풍부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주민 시설 운영 주체, 마을만들기 공모 사업 참여자, 지역 기관 등 마을만들기에 관심이 높은 70여명의 주민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강연을 경청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가져야 할 태도와 마을 속 필요한 자세 그리고 인권과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함께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완식 함둥지 대표는 “질문거리가 없을 정도로 쉽고 마을 활동 속에 꼭 필요한 강의”였다면서 “지역의 일원으로 꼭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이렇게 좋은 교육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교육에 참여하신 마을 사업 참여자께 마을 속의 리더로서 역할에 꾸준히 힘써주시길 당부”하면서 “보다 발전되고 확대되는 마을 사업 추진으로 언제나 구민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성북구는 주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주제별 깊이 있는 공동체를 지원하는 ‘마을만들기 특화 공모사업’, 마을 활동 지원을 위한 ‘마을 활력소 조성’, ‘주민 역량 강화 교육’, ‘공동체 활성화 주간 행사’ 등 다채로운 마을 사업 추진으로 성북 공동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