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금연을 결심한 구민들에게 금연보조제와 상담을 제공하는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금연클리닉을 강북구 보건소 3층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금연을 희망하는 구민은 누구나 클리닉에 참여할 수 있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6개월 간 금연상담사에게 1대1 맞춤형 상담, 니코틴 의존도 평가 검사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금연 성공을 위한 니코틴 패치· 껌·사탕 등의 금연보조제도 받을 수 있다.
구는 금연 성공을 기원하는 소정의 격려품도 제공 중이다.
6개월 동안 금연을 성공한 구민에겐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12주엔 비타민 음료를, 4주·8주 차엔 치약을 선물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강북구청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수회사·관공서·대형백화점 등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직접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 예약, 이용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정된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흡연자가 금연클리닉에 참여할 경우 과태료를 감면하는 제도를 시행해 금연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금연을 결심한 구민들이 클리닉을 통해 금연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며 “구민들의 건강을 강북구가 책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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