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구민 기부받아 공원에 의자를 설치하는 ‘기부의자 설치사업’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부의자 설치사업’은 은평구 희망목공소에서 기부의자를 제작해 공원에 설치하고 제작 비용은 기부금으로 받아 은평구 저소득주민지원사업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구민 여가시설인 공원에 의자를 설치해 일거양득이다.
참여 대상은 개인, 단체 등 희망하는 누구나 가능하다.
이달부터 바로 접수 가능하며 기부신청서를 작성 후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이후 의자 설치가 끝나면 기부자에게 안내 문자가 전송된다.
기부의자는 은평 소재 봉산, 백련산 등 공원에 설치되며 설치장소에 따라 등의자, 1인용 의자 등 다양하게 설치한다.
기부 의자 금액은 등의자가 20만원, 소의자가 10만원, 동물의자가 30만원이다.
자연스러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기부자에게 인증명판과 소득공제를 위한 기부금 영수증 발급 혜택을 제공한다.
인증명판은 기부자가 희망하는 자유로운 문구를 명판에 담아 의자에 부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나눔을 공유하고 전달하는 뜻깊은 일에 많은 주민과 단체가 참여하며 공원 나눔 문화를 함께 향유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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