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실종사고를 예방하고자 ‘스마트 안심지킴이’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마트 안심 지킴이’는 GPS 위치추적기가 내장된 스마트기기다.
이를 시계 줄에 부착하거나 깔창 뒤축에 삽입해 실시간으로 위치 알림 기능, 안심존 이탈시 보호자 알림기능, 긴급호출, 건강정보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깔창은 발달장애인이 평소 손목시계나 목걸이 등을 착용하기 싫어하는 경우가 많고 항상 같은 신발을 신고 밖에 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통상적으로 발달장애인의 실종사건은 보호자들이 경찰서를 방문, 사건접수를 하고 수색을 시작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발생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스마트 안심 지킴이’를 사용할 경우 약 1시간 이내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발달장애인의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이동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는 관악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52가구를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선정결과는 관악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8층 대강당에서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스마트 안심 지킴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보호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심도시 관악’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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