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는 부천희망재단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돌보고 있는 돌봄활동가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돌입했다.
부천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되어 2019년 6월부터 현재까지 통합돌봄 대상자 3,459명을 발굴하고 상담해왔다.
이에 주거, 건강·의료, 요양·돌봄, 민관서비스인 4대 핵심분야와 다분야 사업을 연계해 34개 통합돌봄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연계·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초고령사회를 앞둔 시점에서 광범위한 돌봄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한편 광역동과 복지관 중심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돌보는 지역주민들의 돌봄 활동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지원·육성 방안을 고민해왔다.
그 결과, 지역주민 돌봄안전망 확충과 통합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부천시와 부천희망재단이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올해 6월에 협의하고 이달부터 지원사업을 개시했다.
부천시 통합돌봄과에서는 10개 광역동과 14개 복지관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조사해 16개 기관, 20개 프로그램에 지역주민 219명이 돌봄대상자를 돌보고 있음을 파악했다.
이어서 16개 기관의 20개 프로그램을 여러 항목으로 분석 평가해 9개의 기관을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9개 기관은 7월부터 부천희망재단에 개별적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부천희망재단 지원사업비를 받아 돌봄활동가들의 결속력 배양, 탐방, 체력증진 활동을 위해 워크숍, 간담회,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사업비는 총 45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서 주민을 돌보는 지역주민들과 지역사회에 건강하고 따뜻한 돌봄활동이 확산되도록 노력하는 광역동과 복지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돌보고 모두가 누리는 부천이 되도록 부천시와 부천희망재단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력사업이 더욱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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