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다시 일상을 회복하다’를 주제로 3일간 약 800여명이 참여했으며 1일차에는 소명여자중학교 야외영화 상영, 2일차에는 축제 개막식 및 문화공연, 3일차에는 다양한 지역공동체가 참여하는 체험·전시 부스를 설치했다.
다채로운 행사로 이루어진 이번 축제는 지역 어르신부터 초등학생 아이들까지 모든 연령대가 참여했으며 특히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 축제인 만큼 부천 원종, 인천 배다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경기도 고양, 경기도시공사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단체의 방문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에 속한 소명여자중학교와 원미초등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야외영화 상영을 위해 공간을 개방하고 수업과 연계해 심곡천 마스코트인 쏭사리를 주제로 삼행시, 클레이아트 제작, 쏭사리송 개사 등 쏭사리 프로젝트를 전시하는 등 협력을 통해 많은 지역아동과 청소년들이 함께 성과를 이뤘다.
축제에 방문한 부천 원종도시재생사업지 주민은 “같은 부천에서 먼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큰 축제까지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배워갈 점이 많고 원종도시재생사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다양한 지역 행사를 통해 지역을 빨리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신상현 이사장은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주민공동체가 성장해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용역사로서 축제를 개최까지 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마을을 구성하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 같이 고민하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했던 시간들을 보상받는 것처럼 많은 분들이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감사할 뿐이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축제는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지의 지역공동체를 한 데 모아 각 단체의 목적과 활동을 지역에 공유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재인식을 이뤄낼 수 있는 기회”며 “앞으로 지역 단위의 공동체 활동 기회를 증진시켜, 함께 발전하는 부천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