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양시 비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5일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친구 만들기’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반려식물을 보급해 정서적 안정과 함께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독거노인 30명에게 안부편지와 함께 공기정화 식물을 화분에 심어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실내에만 머무는 기간이 길어져 외로움과 우울감이 커진 홀몸 어르신들에게 이를 해소시키고자 반려식물을 보급했다.
반려식물은 동물에 비해 키우기 쉽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으며 더불어 공기정화 효과까지 있어 신체적 · 정서적 건강함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화분을 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이웃을 만날 일도 줄고 외로웠는데 직접 방문해서 예쁜 화분과 편지까지 전해주는 이웃이 있어 큰 위안을 받았다 새로 생긴 친구를 정성껏 잘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윤진한 비산2동장은 “화분을 받은 모든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이웃의 따뜻한 관심을 기억하고 외로움을 해소하는 등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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