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양시나눔운동본부가 주관한‘작은 나눔·행복 한 끼’캠페인이 보름 동안의 활동을 마쳤다.
안양시나눔운동본부는 안양시·경기공동모금회와 ‘17년 3자 협약을 체결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웃을 돕는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작은 나눔·행복 한 끼’캠페인은 자발적 참여 속, 점심 한 끼에 버금가는 금액을 모금해 취약계층을 돕자는 취지다.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체를 방문, 기부 전용 터치 단말기를 통해 후원하는 방식으로 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기업체로는 향토기업인 ㈜효성공장과 ㈜노루페인트가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8일 효성공장에서 기부 캠페인이 펼쳐져 150만원이 모아졌다.
노루페인트 측은 임원들의 월급여 끝전모으기로 거둔 2백만원을 협의체에 전달하는 것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만안구청과 동안구청,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산업진흥원 등 시 산하 공공기관 4개소에서도 캠페인이 열려, 모금행렬이 줄을 이었다.
총 333명의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낸 모금액은 83만원에 달했다.
주정권 효성공장장은 지역과 상생하려는 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이 큰 부담 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개개인의 작은 마음이 모여 기부행렬이 이어질 수 있었다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작은 나눔·행복 한 끼’캠페인은 지난해에도 열려, 시청을 비롯한 7개 기관에서 489명이 참여해 113만원의 성금이 거쳐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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