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고용안정과 자립을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및 장애인표준사업장 우선구매 찾아가는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이번 컨설팅은 장애인생산품과 표준사업장 인증업체 7곳과 부서별 집중구매 사업담당자를 1:1로 연결해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법정 구매비율 이상을 달성하고 실질적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부서별로 구매 가능한 품목을 지정하고 업체별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취급 제품을 공유해 구매율을 높였다.
서구에는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한국장애인기업협회 가구사업소, 지심퍼니쳐 등을 비롯해 7곳의 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이 있으며 ㈜인투인을 비롯한 11곳의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업체가 있다.
이들 업체가 생산하는 주요 품목은 비닐봉투, 복사용지, 가구류, 교통안전 표지판, LED 가로등, 경관조명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컨설팅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업체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장애인생산품 구매는 장애인들의 일자리창출과 자립에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이 사용하고 홍보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는 올해 중증 장애인생산품과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목표액을 각 19억원, 8억원으로 정하고 구매액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제도 안내를 하고 있다”며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구매율을 향상하고자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21년 중증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19억3천3백만원을 달성해 구매율이 2.52%를 웃돌며 인천시 10개 군·구 중 1등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