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 전 직원이 구민들의 지친 마음을 돌보는 생명지킴이 활동에 나선다.
구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지키는 주민 밀착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일 구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일선 공무원들이 구민을 지키는 생명지킴이가 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역량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교육은 우울과 자살에 대한 위험 수준을 판단하는 지식을 터득하고 이에 대응하는 태도 및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후 심리적 위험에 처한 구민을 발견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고위험군 관리 프로그램이나 의료기관 상담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안내 및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19일 1차 교육을 진행했으며 21일에 2차 교육을 진행해 전 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 블루 등으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구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나서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나아가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를 운영 중이며 생애 주기별 맞춤형 마음건강사업,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 구민들의 정신 건강 향상을 도모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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