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는 지역의 느린학습 아동들의 인지발달과 학습능력, 사회성 향상을 돕기 위한 ‘나대로 학습자 인지·학습 쑥쑥 캠프’를 운영한다.
‘나대로 학습자 인지·학습 쑥쑥 캠프’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사각지대에서 인지력, 주의력 부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교우관계에 곤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자 중랑마을교육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진행한다.
주 1회 일대일 맞춤형 인지 학습을 제공하며 학습에 필요한 학습동기부여 등의 심리 및 정서 지원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읽기와 쓰기, 산술능력과 같은 기초학습 능력 강화 수업에 더해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사회적응력 향상 수업을 함께 받는다.
또한 캠프 참여 아동 모두가 함께하는 신체활동 놀이캠프와 원예 치료, 연극 활동 등의 특성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상은 지역 초등학생으로 오는 29일까지 20명을 모집한다.
모집 아동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적응행동척도 검사를 실시한 뒤 최종 대상 아동을 선발한다.
이후 8월부터 11월까지 캠프를 진행하고 프로그램 이후에는 사후검사를 다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느린학습 아동들은 또래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교육과 관심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며 “캠프를 통해 경계선지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아이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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