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지난 18일 홍대부고-홍대부중에서 학교 아웃리치 ‘금쪽같은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금쪽같은 청소년’ 아웃리치는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사업을 홍보하고 위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거리상담 및 심리검사와 연계 가능한 지원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내 아웃리치는 기존 번화가 활동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활동으로 올해부터 진행됐다.
지난 5월 4일 고대부고-고대부중에서 첫 아웃리치 활동이 열렸는데 31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많은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홍대부고-홍대부중에서 열린 아웃리치는 올해 두 번째 학교 아웃리치로 홍보부스에서 물품을 배부하고 상담복지센터와 1388청소년 전화를 홍보하며 청소년 상담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총 242명의 학생들이 부스에 들러 청소년 상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참여 학생은 “실제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보니 더 반갑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학교에 찾아와서 홍보해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아웃리치를 시작했는데, 평소보다 학생들의 반응이 더 좋다 청소년들에게 더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가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상담 및 정서안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