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는 지난 7월 16일 영등포공원 물놀이장 앞에서 두 번째 ‘움직이는 공공놀이터’를 운영해, 아동과 청소년,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공공놀이터’는 지역 내 공원, 놀이터, 운동장 등 일상의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일일 팝업놀이터로 아동의 놀 권리 증진과 아동 스스로 만들어가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움직이는 공공놀이터’는 오는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정기 운영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우리구 소식’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아동청소년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16일 영등포공원에서 문을 연 ‘제2회 움직이는 공공놀이터’에는 아동과 청소년, 지역주민 총 200여명이 방문해 즐기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리고 가족·친구간 잊을 수 없는 뜻깊은 추억을 나눴다.
이번 공공놀이터는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워터파크로 조성됐다.
주민 놀이활동가와 아동놀이혁신위원회가 기획한 물풍선받기, 물병 맞추기 등의 물놀이가 진행된 ‘함께놀이존’과 기존 시설에 조성되어 있는 놀이기구를 활용한 ‘스스로놀이존’을 개장해 방문객을 맞았다.
움직이는 공공놀이터가 지역사회혁신계획 협치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만큼,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영플투게더, 아동놀이혁신위원회 등의 민·관 협치 워킹그룹이 놀이터의 기획과 운영에 힘을 보탰다.
놀이존 한 편에는 공공놀이터의 운영과 개선 방안에 대한 아동과 주민의 의견을 적는 게시판을 별도로 마련해, 이용자가 느낀 생생한 방문 후기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기도 했다.
김정아 아동청소년복지과장은 “아직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방역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운영해갈 것”이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안심하고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