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여름방학 기간동안 관내 청소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구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청소년 발달장애인에게 그룹재활운동프로그램과 통합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청소년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고 가정의 보육 부담을 줄여주고자 마련됐다.
이용시설이 제한되어 있는 발달장애인은 학교가 방학하면 활동량이 줄어들어 대사증후군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보호자는 길어지는 양육시간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번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모두 6가지로 장애유형에 맞춘 코어·발란스 운동 및 유산소 운동을 도와주는 그룹재활운동 장애청소년과 보호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올바른 구강관리법 교육 및 구강 상담 만 18세 미만 아동 치과주치의사업과 연계한 치과치료비 지원 소규모 그룹 상담과 자조모임 형성을 통한 장애청소년 및 보호자 심리상담 테라리움을 제작하며 사회 참여 기회를 늘리는 원예활동 위기상황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및 재난안전교육 등이다.
특히 그룹재활운동은 4개 반으로 구성되어 물리치료사와 함께 척추 및 상하지 근력강화, 관절가동범위 증진 운동, 유산소운동,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 정적·동적 균형연습 등 다양한 종류의 수준별 맞춤운동을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재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 있는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장애인들을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을 다각도로 펼쳐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