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는 장기연체 학자금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청년에게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학자금대출 초입금 납입자 분할납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신용회복지원의 일환으로 지원 대상자가 월 분할납입금을 상환하면 파주시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월 25만원씩 최대 4개월간 100만원을 추가 상환해 채무를 조기에 갚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학자금 대출 상환 약정을 1년 이상 유지하고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상환한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파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6개월 이상 취업한 파주시민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7월 1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며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년정책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숙 청년정책담당관은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는 청년층에게는 생활비가 부족해 또 다른 채무가 추가되는 사례도 많다“며 ”이 사업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2020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초입금 및 분할납부 지원을 통해 47명의 청년을 지원해 이들 가운데 약 30%의 청년이 채무를 전부 갚을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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